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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#달파멸콩’ 동상이몽 / 20대는 모른다?

2022-01-0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죠. 정치권이 동상이몽 중인 이슈가 있죠?<br> <br>달파멸콩입니다.<br> <br>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어제 마트에서 산 식재료의 줄인말인데요. <br> <br>'AI 윤석열' 목소리 들어보시죠. <br><br>[AI 윤석열 (어제)]<br>장보기에는 좀 진심인 편입니다. 오늘을 달걀, 파, 멸치, 콩을 샀습니다. 달파멸콩. 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주말 보내세요.<br> <br>어제 윤 후보가 신세계 계열 이마트에서 장을 본 것을 두고,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수사기관에서 통신자료 조회를 당하고, 연일 '멸공'을 외쳐 여권의 비판을 받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죠. <br> <br>'멸콩' 발음이 '멸공'과 비슷해서 그런 해석에 더 힘이 실렸는데요, <br><br>국민의힘은 AI 윤석열 영상 파일명을 정 부회장의 SNS 계정인 'yj_loves'로 표기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Q. 우회적인 지지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. 정치권에서도 '달파멸콩'을 놓고 종일 시끄러웠다고요?<br> <br>국민의힘에선 인증샷이 잇따랐습니다. <br><br>나경원 전 의원은 SNS에 윤 후보와 같은 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사는 인증샷을 올리며 '멸공, 자유'라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달걀말이와 콩, 멸치 반찬을 먹는 모습을 공유 했는데요.<br> <br>여권 인사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놨는데요. <br><br>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달파멸콩의 암호를 풀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달은 문재인 대통령을 의미하고 파는 한자로 깨뜨릴 파를 의미한다며 문 대통령을 깨뜨리고 멸공하자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.<br> <br>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SNS에 왼손에 파를 든 사진을 올리면서 "좌파"라고 적었습니다. <br><br>Q.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, 정 부회장 병역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인신 공격도 이어지고 있더라고요?<br> <br>먼저 정 부회장 목소리 들어보시죠.<br><br>[정용진 / 신세계그룹 부회장 (지난 6일)]<br>자유, 우리의 프리덤은 많은 사람의 피와 땀과 많은 목숨을 통해서 지켜낸 것이거든. 자유에 대해서는 우린 노빠꾸(No Back) 정신이야.<br><br>정 부회장은 오늘 SNS에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, 그러니까 북한을 향한 것이라며 중국을 겨냥했다는 일각의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"좌우 없이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, 그게 국민이 바라는 대화합"이라며 소신 발언을 이어 갔습니다.<br><br>Q. 어떤 의도였던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흘러서는 안될 것 같네요. 다음 주제 보시죠. '20대는 모른다?'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대선 정국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데, 정부에서도 입장이 나왔네요? <br><br>김부겸 국무총리가 여가부 폐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"여가부가 역사에 뚜렷한 족적이 있는데 20대 층은 그 부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게 아닌가 말씀 드린다"고 했는데요.<br> <br>여가부가 양성 평등, 호주제 폐지, 성인지 감수성 고취 등 역할을 해왔는데 20대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정부 입장에서 당장 부처를 없애자고 말할 순 없을테니까요. 이해는 하는데, 20대가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?<br> <br>국민의힘은 바로 그 부분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. <br><br>[황규환 /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]<br>청년을 바라보는 이 정권의 인식이 얼마나 위험하고 오만한지를 드러내는 대목입니다. 무시와 비하의 말로 상처를 준 김 총리는 즉각 청년과 국민들께 사과하십시오.<br> <br>청소년의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게임 셧다운제가 논란 끝에 폐지됐고, 성교육 교재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는 등 여가부가 추진했다 논란이 된 여러 정책은 감안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겁니다. <br><br>Q.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는 않는 분위기네요?<br> <br>앞서 기사에서 보신 것처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오늘 한쪽 편만 들면 안된다면서 여가부를 '성평등가족부'라고 하자 이렇게 말하긴 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응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윤 후보가 던진 공약을 키울 필요가 없고 젠더 이슈에 벌써부터 말려들면 안된다는 우려가 작용해 무대응 전략을 쓰는 겁니다. <br> <br>앞으로 대선 후보 간 토론회가 시작되면 아마 중요한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여야 대선후보 발언만 보면,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여가부가 현 상태로 유지되긴 힘들어 보이는데요?<br><br>지난해 여가부가 자체 실시한 조사를 보면요. <br> <br>여가부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와 정책 공감도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습니다.<br> <br>이런 국민들의 인식이 여야 후보들에게도 반영됐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.<br> <br>단순히 여가부를 없애겠다, 살리겠다가 아닌 양성 평등, 아동·청소년·다문화 정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국민들이 믿고 투표할 수 있지 않을까요.(정책대안) <br><br>Q. 공방의 소재가 아니라, 국민이 마주하게될 미래로서 정책 고민이 이뤄져야겠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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